영어전공자인 Jane Penner는 논문을 쓰는 것에 지겨움을 느꼈고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했다. 몇몇의 신문사와 잡지사에 이력서를 보냈지만 합격 연락은 오지 않았다. 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다. 수많은 신문사와 잡지사 중 그녀를 원하는 곳이 없을 줄은 몰랐던 것이다. 그러던 중 그녀는 기대도 하지 않은 경제관련 신문사에서 합격 소식을 들었다. 경제에 대한 기본적 지식도 없었던 그녀가 어떻게 financial editor가 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면서 회사를 다녔다. 그리고 몇년 뒤 구글에 들어가게 되었다. 많은 이들은 자신이 인문학 전공이라고 해서, 자신의 미래의 꿈도 그것에 한정되어야 한다고 느낀다. 하지만 Jane Penner는 우리의 전공에 무엇이 되었든, 우리의 관심분야를 한정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전달하고 있다. 전공이 내 미래가 되지 않을 수도, 인문학과 전혀 다른 분야인 경제학이 오히려 자신의 적성일수도 있는 것이다. 획일화된 삶의 방향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