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교양교육원이 주최하는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학 특강’은 우리 시대 인문학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는 강좌이다. 6회에 걸친 특강의 연사는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역임한 문예비평가 김주연 선생이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기도 한 그는 특강을 통해 ‘인문학의 죽음’이 회자되는 이 시대에 인문학의 존재 의의와 부활을 역설한다. 특강은 낭만주의, 생산성, 판타지문학, 성과사회 등 인문학의 ‘안과 밖’을 통섭, 망라한다. 비인문학 전공 패널의 토론과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인문학을 화두로 공감과 연대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