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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이해 아이들이 이화를 찾았습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구연동화가 공연장을 메우고, 아이들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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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공연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들려주는 음(音)연동화’가 김영의 홀에서 열렸습니다. 본교 음악연구소는 시각장애아동을 후원하기 위해 이 공연을 기획했습니다.

◀ S Y N ▶ 박선주 (공연 관람객)
아이들을 위해 구연동화와 함께 해서 참 즐거웠고, 재밌었고, 유익한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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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을 배려해 팜플렛엔 점자가 찍혔습니다. 또한, 공연의 수익금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을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 S Y N ▶ 채현경 (음악연구소 소장)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고, 특히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프로그램 입니다.) 우리가 그런 프로그램을 하면 누구나 다 음악이라는 소리라던가, 구연동화를 통해서 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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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는 장애인들을 장기적으로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2일, 산학협력단이 기획한 ‘E-STAR’ 프로그램이 시작됐습니다. ‘E-STAR’는 자폐인들이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이들이 디자인한 상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디자이너들의 작품은 지난 4월 한 주간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선으로, 색으로, 사랑으로’란 이름으로 전시됐습니다.

◀ S Y N ▶ 이소현 (E-STAR 연구책임자, 특수교육과 교수)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통해서 사회에 적응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자폐인들이 그림을 그린 것을 경제 활동으로 연결시킬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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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가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참하고 있습니다. EUBS 최경입니다.

취재: 권수경, 최경
아나운서: 박수민
총편집: 박수민, 안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