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 C R ▶ 김선욱 총장과 이화인들이 본관 앞 잔디밭에 모여 묘목 위에 흙을 덮고 있습니다. 지난 4월 4일, 식목일을 맞이해 이화를 상징하는 배꽃나무를 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캠퍼스를 더욱 푸르게 하자는 캠페인의 실천입니다. ◀ S Y N ▶ 임영진 (컴퓨터공학과 12)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경험을 총장님과 같이 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 학교에 정말 나무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친환경적인 환경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 V C R ▶ 배꽃나무를 심은 후, 김선욱 총장은 개교 127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재학생들에게 꽃씨127개를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김선욱 총장은 학생 한명 한명에게 꽃씨와 함께 캠퍼스를 아름답게 가꾸자는 말을 건넸습니다. ◀ S Y N ▶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식목행사를 공식적으로 한다는 의미는 우리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의 소중함도 알고, 보다 나은 이화 캠퍼스가 그린 캠퍼스로서 더욱 많이 성장할 수 있다는 그런 뜻이 담겨 있습니다. ◀ V C R ▶ 이화는 2006년 국내 최초로 환경을 연구하는 대학원 과정 ‘에코과학부’를 신설하는 등 그린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생명과 평화 채플’ 주에는 에코과학부 이남숙 교수가 캠퍼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70여 가지 꽃과 나무를 소개했습니다. ◀ V C R ▶ 생명 채플의 부속 행사로 ‘나무친구 만들기’와 ‘이화동산 생태탐방’이 열렸습니다. ‘나무친구 만들기’는 교내에 있는 나무 한 그루와 한 학생이 친구가 되어 졸업 후에도 가꾸도록 돕습니다. 또한, ‘이화동산 생태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남숙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캠퍼스에 자라나는 식물을 직접 관찰했습니다. ◀ S Y N ▶ 최은혜 (식품영양학과 12) 평소에는 학교 다니면서 별 생각 없이 감상 위주로 꽃이나 나무를 바라봤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꽃이나 나무 하나 하나에 대해 더 자세하고 깊게 알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 V C R ▶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한 이화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UBS 권수경입니다. 취재: 권수경, 최정아 아나운서: 박수민 총편집: 박수민, 안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