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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지식나눔특강 시리즈, 교육학과 정제영 교수의 ‘4차 산업 혁명과 교육의 미래’

강의소개

  • 강연자/제작자 정제영
  • 소속기관이화여자대학교
  • 저작권cc-BY-NC-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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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최고의 연사진과 함께하는 ‘이화지식나눔특강’의 제4차 강의가 4월 27일(목) 개최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교육학과 정제영 교수와 함께 ‘4차 산업 혁명과 교육의 미래’을 주제로 4.0시대 속 교육의 문제점과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미래의 인재와 학교 모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약 150년전 근대 학교제도가 형성된 이후 학교교육은 민주시민 양성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를 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매우 빠른 속도로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교육 성장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정제영 교수는 4차 산업 세대로 접어들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학령인구 급감 △세계적인 교육 경쟁의 심화 △다문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전 △사회적 양극화로 인한 교육 양극화 등으로 인해 교육환경이 변화하고 학교의 위기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육의 변화에 대해 “MOOC, TED와 같이 다양한 온라인 학습 채널이 생기면서 기존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던 교육이 온라인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람은 각자 배우는 속도가 다름’을 배려하여 맞춤형 학습, 협업 위주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는 미국의 칸랩 스쿨(Khan Lab School), 구글 출신이 설립하였으며 학생의 흥미와 특성에 따라 반을 편성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미래형 학교인 알트 스쿨(Alt School),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수업을 선택하는 스티브잡스 스쿨(Steve Jobs School) 등을 예로 들며 새로운 형태의 학교가 등장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학교 교육 역시 그 모습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제영 교수는 미래의 학교 교육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유연한 학교제도 △선택 가능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개별 학습이 가능한 창의적 교수법 활용 △프로젝트 학습 △학습자 속도에 맞춘 절대평가 등의 모습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교사의 역할이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학습의 컨설턴트나 멘토의 모습으로 남아야함을 언급했다. 정 교수는 “모든 학습자가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행복한 삶이 가능한 교육 체제”를 바람직한 미래 교육의 모습이라고 제시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정제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가 수준의 교육정책 기획과 집행, 평가 과정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정책,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정책, 교원의 역량개발과 학교교육의 개선 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50여편의 국내·외 학술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는 『교육과 행정』, 『학교폭력 예방의 이론과 실제』, 『괴롭힘 예방』, 『교육행정학 핸드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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