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은 환자의 잘못으로 인해 화상을 입은 것이므로 치료를 못 해주겠다는 의사의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강연자는 이러한 사회적 태도가 바로 비만환자들한테 향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몸무게 편견 (Weight Bias)이란 무엇인가? 비만의 상태를 이유로 사회적 낙인과 편결, 차별을 당하게 되는 것이 몸무게 편견이다. 비만인 것을 한 사람의 인격, 생활태도와 연결지어 판단하고, 그러한 부정적인 태도는 너무 만연하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라는 의심을 할 수도 없다. 단순한 외모지상주의가 아니라 몸무게는 민족, 인종, 종교, 계급처럼 사람을 구분하고 단정짓는 하나의 기준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이러한 낙인의 경험이 환자들로 하여금 심리적으로 위축되게끔 만들고, 점점 더 자신감을 잃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태도가 정상적인 식습관으로 돌아갈 수 없게 방해할뿐 아니라 비만의 악순환에 스스로 갇히게끔 한다. 결국 비만은 그 존재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편견으로 Social Issue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