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펠드만은 이 강의를 통해 정치 제도나 종교가 관념 그 자체라기 보다는 Technology, 기술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이슬람과 민주주의가 공존할 수 있는 두 가지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민주주의는 사람들이 권력을 통제하고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하며 정치제도를 기술이라고 말한다. 또한 종교 역시, 그 신도들 사이에서 구원을 위하는 기술이 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는 9.11 테러가 종교 갈등으로 부터 비롯된 점에서 종교 역시 그 단순한 사상이 아닌 사람들이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낸 테크놀로지 임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기술은 변할 수 있다. 이는 아직도 논쟁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민주주의 제도와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단순히 서로 절대 공존할 수 없는 가치체제가 아닌 타협을 통해서 Islamic democracy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물론 그 양상은 기존 우리가 보아왔던 민주주의랑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둘이 서로 배타적이며 하나만 존재할 수 있는게 아니라 각각 다른 기술로서 조정을 통해 같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