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기원이 어디인지 아십니까? 맥주로 널리 알려진 국가들인 독일이나 영국을 생각하실 지 모르겠으나 사실은 이집트라고 합니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이집트에서는 6000년 전 처음으로 맥주를 제조했습니다. 그러나 맥주 제조법등이 자세히 기록된 문헌에 따라 실제 고대 이집트인들이 마시던 맥주를 제조해보았는데, 알코올 함량은 10퍼센트로 굉장히 높은 편이었으며 홉과 꿀등이 배합된 비율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이 먹기에는 낯설은 향이었다고 합니다. 맥주가 처음 제조된 것은 사고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효모를 포함하고 있는 빵과 파종을 위해 젖은 채 보관하던 곡물이 어쩌다가 섞였고, 싹이 난 곡물과 효모가 작용하여 맥아가 생성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초기 맥주는 도자기병에 담아 내용물을 거르는 빨대로 마셨다고 합니다. 미생물이 어떻게 작용하여 우리의 식문화를 이루었는지를 알게 되니 굉장히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