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1.5세 미셸 리는 미국내 최악의 질을 자랑하던 워싱턴 D.C.의 교육감을 맡아 공교육을 개혁한 것으로 유명하다. 워싱턴 D.C.내에서 백인과 흑인의 대학 진학률 차이는 엄청났고, 같은 학년, 같은 경제적 환경의 다른 주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워싱턴 D.C.의 아이들은 학업 성취도가 훨씬 뒤쳐졌다. 워싱턴 D.C.는 어떤 시보다 학생 당 돈을 많이 쓰는데 학업 수행, 학교 설비, 교수 자료 등이 최저의 결과를 내고 있었다. 미셸 리는 예산이 어디서 새는 지를 알기 위해 샅샅히 조사했는데, 특수 아동들이 사립 학교에 가기 위해 필요한 버스 운행에 불필요한 돈이 지출 되고 있음을 알았다. 공교육의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미셸 리는 무능력한 교사들은 해고하기도 했다. 교원 평가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워싱턴 D.C. 자체가 경제적 양극화가 심한 도시이기에 그러한 분위기가 반영되는 학교 현장을 완전히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미셸 리는 개혁을 과감하게 진행했고,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더 질좋은 교육을 위해 3가지를 제안한다. 교사에 대한 존경을 촉진하고, 경쟁적인 정신 함양을 통한 학업 성취도를 향상 시키고, 정치적 성향에 관계 없이 아이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교육 정책을 내자는 것이다. 미셸 리는 공교육이 미국을 평등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하며, 미국이 사회적 유동성이 세계적으로 낮은데 이 것은 '반미국적'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녀는 미국이 자신의 인종, 출신, 등의 조건과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기회의 땅이 되기 위해서는 공교육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