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의는 도킨스의 저서 의 챕터 10을 바탕으로 한다. 그 저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씌여진 책인데, 특히 챕터 10은 나쁜 일은 왜 일어나는지, 왜 권선징악적 세상이 아니라 불공평하게도 자주 좋은 사람들에게는 나쁜 일이 일어나지만, 나쁜 사람들은 오히려 잘 사는지를 다룬다. 왜 질병, 자연 재해 같은 일들이 일어날까? 어떤 사람들은 이런 재앙들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종교적, 도덕적 타락을 원인으로 본다. 도킨스는 그러한 비과학적 원인을 신봉하는 것을, 특정 연령 이하의 어린 아이들이 "왜 바위는 뾰족할까" 라는 질문에 대해, 그에대한 과학적 설명과 '동물 들이 가려운 곳을 긁을 수 있도록' 이라는 설명 중 후자를 택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본다. 도킨스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때, 모든 것이 일어나는 데에 이유가 있다거나, 우주가 당신의 존재에 관심을 둔다 라는 이야기 보다는, 객관적 과학적 설명을 선호하는 것이 더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용기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는 암, 면역체계, 먹이사슬 모두 자연선택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진화 과정의 결과, 적응의 결과라고 말한다. 그는 진짜 신비나 초자연적인 것은 기적이 아니라 이성이 밝혀내는 과학과 진실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