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립대학교 정보학교의 교수인 David Levy는 Rockefeller Center에서 "생각할 시간이 없는 오늘"이라는 포괄적인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Levy교수는 책들이 수북히 쌓여있는 도서관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보고 있는 어떤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생각"에 대한 개념을 확장시켜 나간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빠른 세계와 느린 세계만으로 이루어 졌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컴퓨터 공학의 박사학위, 첨단기술로 대표되는 빠른세계 그리고 명상과 서예로 대표되는 느린세계에서 균형과 조화를 추구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Levy교수는 요즈음과 같이 첨단도구들과 기술이 발달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위에서 언급한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 도구들과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댜 한다고 말한다. 그는 기술이나 정보의 측면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대처하기 위해서 고대 그리스에서 애용되었던 구시대의 명상법들과 같이 좀 더 느린 세계를 추구하는 교육방법들이 요즈음 초중고등학교에서 이행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IT기술을 매순간 직면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빠른세계 속에서도 느린세계 속의 가치관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조화와 균형의 자세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