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라 하면, 주로 시각적이거나 촉각적인 것과 관련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Jinsop Lee는 대학시절 프로젝트를 하면서 친구의 작품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다. 사람들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디자인은 5가지의 감각(시각, 촉각, 청각, 후각, 미각)을 충족시킴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실제로 그는 오토바이를 탈 때, 담배를 필 때, 라면을 먹을 때 등을 실험해서 오감 그래프를 작성한 것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오토바이를 탈 때는 시각, 촉각 그리고 청각적인 면에서는 높은 점수가 나타났지만, 후각과 미각적인 면은 낮은 점수가 주어졌다. 만약, 후각과 미각적인 면을 살려서 오토바이를 디자인한다면 사람들에게 각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그는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연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