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 ‘Utopia, Youtopia’ 제1차 강의, 양윤 교수의 ‘창조적 제품 혁신: 소비자의 도식을 깨라’
강연자/제작자 양윤
소속기관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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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맞아 본교 최고의 연사진과 함께하는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이 시작됐다. 첫 특강 연사로 나선 심리학전공 양윤 교수의 특강 ‘창조적 제품 혁신: 소비자의 도식을 깨라’가 열렸다.
소비자 심리학 분야 권위자인 양윤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선두하기 위한 창조적인 혁신 방법에 대해 자세하고도 쉬운 설명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윤 교수는 “혁신적인 신제품이 곧 보편제가 되는 현대 사회에서 기업은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혁신 제품을 이끌어 내야한다”며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창조적인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창의성은 새롭고 가치있는 아이디어 또는 작품을 생산하는 능력”이라 정의한 후, “지능이 창의성을 결정하지 않으며 남을 따라하는 순간 창의성은 사라진다”며 창의적인 사람은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치밀하지 않고 선천적이라는 오해 등을 풀어나갔다.
또, 창의성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확산적 사고를 수용하고 장려할 것 △이의제기를 너그럽게 수용할 것 △스스로의 판단을 신뢰할 것 △브레인스토밍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어 제품 혁신을 위한 창조성에 대한 설명이 계속됐다. 양 교수는 “역발상의 심리로 소비자의 도식(사고 또는 행동의 틀)을 깨라”며 이를 위한 조건으로 △잘 발달된 책 등으로 전문 지식을 쌓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등 상상적 사고력를 축적하며 △애매함과 위험, 장애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모험적 성격을 갖추고 △일 자체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바탕으로 내재동기를 가질 것을 조언했다.
또한 개인의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으로 기존의 아이디어나 고정관념을 융합·절제·변형·재조립하는 ‘Systematic Inventive Thinking(SIT):+-x÷ 상관맺기’ 방법을 추천했다. 그러나 개인들이 아무리 창의성을 키워도 환경(조직)이 이를 받아주지 않으면 창의성은 묻혀버리게 된다며, 세상의 변화에 맞춰 실시간으로 창조적인 혁신을 쏟아내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구성원들의 창의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환경, 즉 기존의 모든 도식을 깰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함을 역설하면서 강의를 마무리했다.
소비자 심리학을 전공한 양윤 교수는 광고심리학, 판단 및 결정, 친사회적 마케팅, 산업 및 조직심리학 등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장을 역임하였고, 지금까지 다수의 논문과 저서 『소비자심리학』 등을 출간했다. 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개강의 서비스인 KOCW(Korea Open CourseWare)에서 2013~2014년도 최고 인기 강좌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