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최고의 연사진과 함께하는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의 제3차 강의가 개최됐다. 경영학전공 윤정구 교수가 ‘진성리더십: 21세기 한국 리더십의 새로운 표준’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특강에서는 진성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자세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카리스마, 힘으로 대표되던 리더십의 자질이 변모하고 있는 최근, 타인에게 행동할 목적과 울림을 창출할 줄 아는 리더, 즉 진성리더십(Authentic Leadership)을 갖춘 리더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 교수는 21세기 경영환경을 △상상으로 구현되는 구성주의로의 변화 △저금리, 저성장이 지속되는 L자 경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어있는 초 연결사회로 변모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와 같은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진성리더십을 갖춘 리더의 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주장했다.

또한 윤 교수는 “믿음과 정열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목적지를 개념화하려는 시도를 해야한다”고 진성리더십의 충분조건을 설명했다. 목적지(know why)에 대해 구성원과 공유하고 그들에게 울림을 창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유토피아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조직 전략의 전문가인 윤정구 교수는 미국 코넬대 Lowler 석좌교수, 사우스캐롤라이나대 Thye 교수와 20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Theory of Relational Cohesion’이라는 사회적 교환이론의 한 장을 정립한 바 있다. 다수의 국제학술지 편집보드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조직행동과 집단동학 영역에서 40편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출간했다. 국회미래인재육성포럼 자문위원, (사)대한리더십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사)한국공정거래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리더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리더 개발 육성프로그램인 진성리더십 아카데미(Authentic Leadership Academy)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