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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 ‘Utopia, Youtopia’ 제10차 강의, 오인수 교수의 ‘청소년의 미래: 긍정의 힘’

강의소개

  • 강연자/제작자 오인수
  • 소속기관이화여자대학교
  • 저작권cc-BY-NC-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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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최고의 연사진과 함께하는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의 제10차 강의가 개최됐다. 이번 특강은 교육상담전공 오인수 교수와 함께 ‘청소년의 미래: 긍정의 힘’을 주제로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청소년 교육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인수 교수는 “우리는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 문제를 걱정하고 단번에 해결되길 바라면서 정작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며 ‘긍정심리학’의 관점에서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청소년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먼저 오 교수는 교육 과잉 문제의 원인을 ‘교육열(education fever)’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에 상당한 가치를 부여하고, 교육에 대한 높은 동기를 제공하는 교육열을 칼 융이 제안한 '집단 무의식' 개념에 비추어 한국인의 무의식적 열망으로 재해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열’은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면 이외에 무한한 경쟁으로 인한 높은 스트레스 등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행복지수가 매해 최하위를 기록하는 한국 사회의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오인수 교수는 ‘교육의 불균형을 해소할 것’을 제안했다. 교육(敎育) 가운데 ‘교(敎)’는 가르침과 학습에 초점을 둔 반면, ‘육(育)’은 심리적 정서와 인성에 초점을 둔다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현재 우리의 교육체제는 ‘교’에 대한 열정이 너무 지나친 반면 아이들의 심리와 인성을 통해 행복을 증진시키는 ‘육’에서는 낙제점을 받고 있다”며 “긍정 심리를 바탕으로 ‘교’와 ‘육’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유토피아에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인수 교수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의 ‘심리적 안녕감(Psychological well-being)’을 높여 학생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본인만의 고유한 모습에서 가치를 찾게 해줄 것 △진정성과 공감, 편견없는 ‘적극적 경청’으로 심리적 지지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오 교수는 긍정적인 관점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청소년들에게 숨겨져있는 잠재력을 발견해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내적 힘을 길러줄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유토피아(Utopia)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며 그 해결의 열쇠가 학생 자신에게 내재해 있다는 것(Youtopia)을 깨닫도록 도와야한다고 조언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오인수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상담자 교육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대 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본교 부임 이래 학부 및 대학원에서 상담, 심리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며, 학교상담 및 학교폭력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의 다양한 심리 및 상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미국 상담자교육 및 수퍼비전 협회에서 상담자교육 분야의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되었고, 2010년 본교 교육대학원 강의우수교수 및 2011년 사범대 강의우수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까지 국내 및 SSCI급 국제학술지에 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저서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예방적 개입』,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학교상담』및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다문화 상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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