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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 ‘Utopia, Youtopia’ 제12차 강의, 김은미 교수의 ‘소녀에게 미래를’ 개최

강의소개

  • 강연자/제작자 김은미
  • 소속기관이화여자대학교
  • 저작권cc-BY-NC-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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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최고의 연사진과 함께하는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의 제12차 강의가 개최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국제학과 김은미 교수와 함께 ‘소녀에게 미래를’을 주제로 전 세계 소녀들의 건강 증진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은미 교수는 영유아와 모성의 건강과 관련된 ‘모자보건(maternal and child health care)’ 문제가 전세계 보건 협력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보건 사업이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18세 미만의 소녀들의 경우 더욱 큰 위험에 노출되어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현재 전 세계 여성 중 약 7억명이 18세 이전에 결혼한 어린 소녀들이며 이들은 가사노동, 교육단절, 사회적 고립, 가정 폭력, 성폭력, HIV 감염 등의 문제에 노출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미 교수는 “개발도상국 소녀들을 위해 이화 역시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세계 최대 자선재단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수행 중인 ‘국제 보건의료 및 개발협력을 위한 한국의 역할 확대 방안 연구(Advocacy for Korean Engagement in Global Health & Development)’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또한 “본교 의료원의 예방의학, 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의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의료진과 사회과학, 여성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학제적으로 소녀건강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기획한 행사인 ‘세계 소녀건강 학생경연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서도 전 세계 소녀들에게 영향력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소녀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에서의 기본 원칙으로 △인권에 기반한 접근 △소녀시기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개입 △건강과 교육서비스를 병행하는 포괄적 개입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김은미 교수는 “소녀들의 발달 시기에 맞춰 소녀가 소녀답게 자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련 교육을 통해서도 건강 관련 인식을 함께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역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청년으로서, 이화인으로서 세계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김은미 교수는 1997년 본교에 부임하여 현재 본교 국제대학원 원장 및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의 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8년 WCU ‘국제개발협력의 효율성에 대한 국제사례비교 연구’ 과제 책임자로 사업연구를 진행했으며, 2013년 국내 최초로 세계 최대 자선재단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연구 지원을 받아 ‘국제 보건의료 및 개발 협력을 위한 한국의 역할 확대 방안 연구’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국제개발협력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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